[작가] 유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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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유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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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

소설가 유능은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좋은 글을 쓰고 싶어 늘 생각이 많은 글쟁이며, 커피를 끊고 싶지만 그 누구보다 커피를 좋아하는 카페인 중독자입니다.

2019년 3월, 미세먼지가 조금은 누그러진 봄날, 방금 내린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모니터 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꽃가루 때문에 늘 고생을 하지만, 겨우내 추위에 시달렸던 전 창밖으로 보이는 거리의 화단에 꽃이 피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꽃샘추위가 아직 남아 있음에도, 짧은 봄이 지나고 나면 곧 겨울이 다시 돌아올 것을 알고 있음에도 조금씩 마음이 들뜨는 것은 없나 봅니다.
독자분들과 언제 인연이 닿은 것인지는 예상하기가 어렵습니다. 저와 같은 봄, 어쩌면 비의 계절, 여름, 가을, 혹은 겨울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봄이라면 제 소설이 햇살을 받으며 가볍게 나누는 수다가, 겨울이라면 잠깐이나마 찬바람을 피할 수 있는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늘 독자분들의 마음과 삶은 꽃이 만개한 봄과 같은 계절이기를 기도하며 줄입니다.

저자 소개를 해야 하는 곳이지만, 제 소설을 읽어 주시는 독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할 곳이 마땅찮아 이렇게 짧게나마 남깁니다.
사족 : 볼 것 없는 인스타그램입니다. @Pen.yuneung


출간작 <수성낙련(輸星落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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