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우치노 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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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 나가노현에서 태어났다. 히로시마 고등사범학교를 졸업한 후 대전중학교 교사로 일하며 시가 전문잡지 『경인耕人』을 창간한다. 첫 시집 『흙담에 그리다』가 조선총독부로부터 발간 금지되는 사건을 겪고, 경성시화회·아시아시맥협회 등 다수의 문학 운동 모임과 잡지를 만들며 재조일본인, 조선 문인 들과 교류했다. 이러한 활동들 때문에 총독부로부터 교사직을 파면당하고 추방된다. 이후 도쿄로 적을 옮겨 아라이 데쓰라는 필명으로 프롤레타리아 문학 운동을 전개했다. 박해를 당하면서도 문학 활동을 계속했으나 결핵에 고문 후유증이 겹쳐져 1944년에 사망했다. 저서로는 시집 『흙담에 그리다』, 『까치』, 『빈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