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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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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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양구에서 자랐다.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겨울에 충남 예산의 덕숭산 수덕사로 법장(法長)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원담(園潭) 스님을 3년간 시봉하다 선원으로 향했다. 정혜사, 해인사, 통도사, 송광사, 운문암, 극락암, 기기암 등 제방선원에서 25안거를 성만했다.

2003년 조계종 총무원 수행사서를 거쳐 2010년 아프리카 여행 후 귀국해 교육원 불학연구소 사무국장, 연수국장, 교육국장, 교육부장으로 10년간 재직하며 교육개혁과 혁신을 위해 함께했다. 조계종 학인 염불과 영어스피치, 토론, 설법대회를 기획하고 주관했으며, 7년에 걸쳐 각종 국내외 성지순례를 개최하였다. 2020년 가을, 공주 유구 은구재(隱求齋) 토굴에 내려와 다시 선원에 들어 정진하며 독서와 여행, 글쓰기와 참선 중이다.

평생의 삶과 수행에 어른 시봉과 행정 그리고 참선과 여행이 있을 따름이라 믿는다. 2012년 경주남산불적답사를 시작으로 2013년부터 해외 순례를 기획하고 진행하였다. 7년간 2300여 명 스님들이 순례에 동참하였다. 그동안 순례 중에 보고 느낀 것들을 그림으로 그리고 글로 정리하며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왔다. 늘 일탈과 파격을 꿈꾸고 불가능한 꿈을 꾸면서 그것을 실현시키며 살아가고자 한다. 삶의 화두는 언제나 길과 희망, 그리고 깨달음과 회향이라고 생각한다.

2016년부터 《불교신문》의 논설위원으로 ‘천수천안’과 ‘수미산정’에 칼럼을 써오고 있으며, 2018년에는 《법보신문》에 ‘동은·진광 스님의 사소함을 보다’를 1년간 격주 연재하였다. 2020년부터 《현대불교신문》에 ‘진광 스님의 길 위의 풍경들’을 격주로 연재하고 있다.

평생 큰절과 대중을 여의지 않고 참선과 여행을 하며 남은 해를 보내기를 바란다. 그러다가 마침내 어느 길 위에서든, 혹은 히말라야나 갠지스강에서 최후를 맞이하여 다비한 채 흩뿌려짐으로써 무화(無化)되기를 소망한다. 지은 책으로 《나는 중이 아니야》(불교신문사, 2019)와 교육원 이름으로 나온 《순례, 세상을 꽃피우다》(조계종출판사, 2019)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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