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쓰노다 기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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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쓰노다 기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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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과 시대소설을 넘나든 쓰노다 기쿠오(角田喜久雄)
쓰노다 기쿠오(1906~1994)는 요코스카(橫須賀)에서 태어났는데, 앞에서 살펴본 작가들에 비해 10년 이상 어린 작가이다. 도쿄고등공예학교를 졸업했고 어릴 적부터 루팡에 매료되어 16세 때 이미 추리소설을 발표했으며 20대 초반에는 잡지 《신청년》의 활발한 추리소설 기고자였다. 그러나 1930년대 후반부터 ??요기전(妖棋傳)??, ??풍운장기곡(風雲將棋谷)??과 같은 시대소설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추리소설의 수법을 십분 활용하면서도 기상천외한 전기소설을 써서 오히려 이쪽에서 크게 명성을 얻었다. 그러다 종전 후에 다시 추리소설로 복귀하였고, 요코미조 세이시(橫溝正史)와 더불어 본격장편시대의 선구로 일컬어지게 되었다. 특히 ??다카기 가문의 비극(高木家の慘劇)??은 본격 미스터리의 첫 번째 파도의 역할을 담당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1957년 일본탐정작가클럽상을 수상했는데, 그 후에 다시 시대소설로 돌아갔는데 그가 이렇게 분방한 공상력과 낭만적인 환상성을 구사하여 전기적 시대소설과 추리소설을 넘나든 것은 시대의 요구였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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