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앨러스테어 보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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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앨러스테어 보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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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stair Bonnett
뉴캐슬대학교 사회지리학과 교수. 주된 관심사는 고유한 의미를 지닌 장소다. 런던 교외인 에핑(Epping)에서 자란 그는 런던이 확장하면서 고향 마을을 포함한 주변 마을의 개성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획일화된 풍경이 채우게 된 끔찍한 현실을 목격한다. 쇼핑몰과 커다란 도로로 이루어진, 일종의 밋밋한 경관이 범람하게 된 현실에 씁쓸해하며 장소의 중요성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토포필리아(topophilia), 곧 ‘장소에 대한 본질적인 사랑’이 인간의 근원적인 갈망이라고 주장한다. 그의 글은 이 같은 장소에 대한 인간 본연의 사랑을 핵심으로 하며, 비밀스러움, 향수, 상실감 같은 정서를 줄기 삼아 펼쳐진다. 어릴 때 즐겨 읽던 이탈로 칼비노(Italo Calvino)의 『보이지 않는 도시들Invisible Cities』에서 상상 속 도시들을 섬세하게 탐구한 것처럼, 기이하고 당혹스러운 장소들을 감각적으로 그려 내며 장소의 의미를 통찰하고자 한다.

저서로는 『장소의 재발견Off the Map』, 『논쟁하는 법How to Argue』, 『지리학이란 무엇인가What is Geography?』, 등이 있다. 최근에는 세계 인구 문제와 과거에 대한 향수의 급진주의적 표출 등 다양한 주제로 역사 및 시사 잡지에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도시의 기억과 현대 정치에서의 상실과 갈망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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