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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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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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찰관으로 15년째 근무하고 있다. 경찰 이외의 직업을 생각해본 적이 없기에 만족도가 높다. 특히 원하는 부서에서는 미친 듯이 일만 했다. 성과를 낼 때마다 가정보다는 직장이 소중하다고 느껴지기도 했다.

사회문제는 진보적인데 육아는 1970년대의 사고로 접근했다. 아이가 태어나자 우리 아버지보다는 사랑을 표현하고 친밀한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을 했으나 행동으로 실천하는 건 어려웠다. 어렸을 때는 엄마가 키우는 거라고 생각하고, 좀 더 크면 공놀이 하고 놀아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니 놀아주고 싶었지만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몰랐다. 그러다 문득 아이와 놀아줄 시간이 10년도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빠는 ‘나에 해준 것이 없는 사람’으로 기억할 것 같았다. 그래서 가족을 위해 시간을 내기로 했다. 아이와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쌓기로 했다.

아이가 태어난 지 100일부터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서 육아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 좌충우돌 체험담을 쓴 육아 일기를 공개하고 어설픈 아빠 역할을 찾아가면서 아들과 친밀감을 쌓아가고 있다. 늘 아들의 눈높이에서 대화하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자녀양육에 동참하고 싶으나 방법을 모르는 아빠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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