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웹 프로그래머로 일하면서, 그리고 두 아이의 아빠로서 무한한 코딩의 세계로 아이들을 안내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방법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보다 쉽게 접하고, 즐기고, 받아들일 수 있는 단순한 놀이부터 차근차근 접근해 보기로 했습니다. 악기로, 붓으로, 블록으로, 동화책으로 아이들의 놀이와 상상력에 조금씩 코딩 논리를 얹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보다 많은 분들과 나누기로 결심했습니다. 언플러그드 코딩을 알고, 체험할수록 문법과 언어에 얽매이지 않는 컴퓨딩 사고력 키우기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어려운 코딩 문법을 보다 쉬운 개념으로 풀어내기 위해 시간을 쪼개 아이들과 코딩 놀이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놀이와 만들기를 좋아했던 아이가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는 힘을 ‘코딩 아빠’의 이름으로 다음 세대에 전할 수 있도록 계속 열심히 놀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