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조춘희

이전

  저 : 조춘희
관심작가 알림신청
1980년 겨울, 조윤도 씨와 김성연 씨의 딸로 곽돈잔 씨의 손녀로 사량도에서 태어났다. 바다가 전부인 곳에서 자랐지만, 여적지 호기심이 남았다. 시를 쓰고 문학을 공부하는 일로 생의 허기를 달래고 있지만, 엇박이 잦다. 외로워서 등단을 하고 학위를 받았으나, 문장은 고독을 키웠다. 소외된 우리를 보듬는 문장을 지향하나, 빈곤한 실존을 회복하기도 버거운 형편이다. 창원대학교와 부산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부산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기억되지 않을 평론집과 연구서, 시집을 무책임하게 출간하고도 또 부질없는 죄를 더한다. 인생의 다음이 자꾸 불안하고 궁금하다. 미명인데 저물녘 걱정으로 분주하다. 불안하지 않은 척, 다시 문장을 쓴다. 2020년 지구별 여행자로 살아내고 있다.

2010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2014년 『시조시학』 신인평론으로 등단하여, 창작과 비평을 겸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간신히, 시간이 흘렀다』, 『살아있다는 농담』이 있으며, 평론집 『봉인된 서정의 시간』을 간행한 바 있다. 주변부, 이방인 등 소외된 것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주요 연구논문으로는 「고령화 사회의 도래와 노년시 연구」, 「탈북난민과 증언으로서의 서정」, 「현대시조에 나타난 할머니 양상 연구」 등이 있다.

조춘희의 대표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