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김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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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의 태어난 집터에서 76년째 살고 있는 김대규 시인은 시집 『영의 유형』(1960)으로 시단에 첫발을 내딛었다. <시와시론> 동인 활동을 오래 했고, 스승 조병화 시인과의 서간집 『시인의 편지』(1977)와 아포리즘 산문집 『사랑의 팡세』(1989)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고교 문학 교과서에 시 「야초」가 수록되었으며, 몇몇 권의 저서를 내고 몇 차례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리스트는 이 책 뒤편에 있다. 그는 평생 문단과 거리를 두고 작품 활동에만 전념해 왔으며, 지금도 원고지에 모나미 수성펜으로 작품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