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문구상

이전

  저 : 문구상
관심작가 알림신청
부산하게 살아온 탓인지 여행이라곤 일 만드는 출장만을 이어 왔습니다. 목표를 달성해야만 하는 딱딱한 상황에서 잠시라도 길을 걸어가면서 보게 되는 거리와 채우고 있는 사람을 구경하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특히 내가 있는 곳과의 다른 것을 발견하는 것에 출장 온 피로를 잊게 만드는 희열을 자주 느껴왔습니다. 그렇게 다닌 여행을 통해, 그 지역의 사람들이 생산하는 상품들과 서비스에 지역성이 들어차 있는 특산품이 결국 먼 이곳까지 나를 불렀다는 생각을 쌓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한동안은 증권쟁이로 그리고 잠시 공공의 영역에서 일하면서 기업과 지역의 경쟁력에 대해서 고민들이 덧붙여 지내 왔던바. 불현듯 어릴 적 희망해 보았던 작가라는 일이 떠올랐습니다. 자질도 없지만 꿈꾸어 왔던 욕심을 필히 실현해 보고자, 내 삶의 흔적들과 섞어 보니….

그리하여 투자 여행 작가라는 얼토당토않으나, 나름 신나는 일이 상상되어 그만 참지 못하고 다시 새로운 도전을 나섭니다.

문구상의 대표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