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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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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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디자이너. 흔디라는 필명으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 미술대학에 갔지만 의외로 그림 그릴 일이 별로 없었다. 지금은 그냥 회사원. 이것저것 관심 분야가 많아 덕후 타입은 아닌 줄 알았는데, 다양한 관심사가 모두 ‘드로잉’을 향하고 있었다는 걸 알아차린 후 ‘드로잉 덕후’라는 정체성을 규정했다. 정의하고 보니 내게 꼭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편안하다.

IT 기업에서 하이엔드 디지털 트렌드를 쫓을수록 손으로 그리는 그림이 그리워져 다시 취미로 그림을 들였다. 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어져서 오히려 더 재미있었다. 잘해야 하고, 달라야 하고, 작업에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 부담을 모두 내려놓으니 대충 그린 내 그림으로 하고 싶은 게 엄청 많아졌다. 그리기, 만들기와 관련된 온갖 분야를 이것저것 건드려봤다. 서툴고 투박하지만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치고 뭘 참 많이 하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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