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안백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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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식향의 대표 겸 셰프. 원래는 의학도로, 영국 에딘버러대학교에서 의료생물학을 전공하고 더럼대학교에서 ‘정신건강, 식품-생명의 연결성’을 연구했다. 석사과정 중 현대인의 건강하지 못한 식생활과 공장식 축산으로 고통받는 동물들을 놓고 고민하다, 인간이 음식을 먹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 해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부모님의 당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레스토랑에서 수련을 쌓았다.
2018년 사찰음식의 재해석, 속세의 사찰 ‘소식’을 친구들과 창업, 운영했다. 2020년에는 비건을 표방했다가, 현재는 비건을 표방하지 않는 발효 바 ‘천년식향’을 엄마 변혜정과 함께 이끌어가는 중이다. 요리하랴, 데코레이팅하랴, 연구하랴, 개발하랴, 강연하랴 바쁘지만 인간의 모순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기회로 일상사를 삼고 있다.
2018년 사찰음식의 재해석, 속세의 사찰 ‘소식’을 친구들과 창업, 운영했다. 2020년에는 비건을 표방했다가, 현재는 비건을 표방하지 않는 발효 바 ‘천년식향’을 엄마 변혜정과 함께 이끌어가는 중이다. 요리하랴, 데코레이팅하랴, 연구하랴, 개발하랴, 강연하랴 바쁘지만 인간의 모순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기회로 일상사를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