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키나 쇼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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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키나 쇼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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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출신의 전설적인 음악인. 13살 때 쓴 〈하이사이 오지상〉(ハイサイおじさん, 안녕하세요 아저씨)이 1976년 싱글 레코드로 발매되면서 폭발적으로 팔리기 시작, 당시 인구 100만의 오키나와에서만 30만 장 이상이 판매되어 섬 전체의 재고가 떨어진다. 1977년, [키나 쇼키치 & 참푸르즈] 앨범은 일본 평론가가 뽑은 100대 명반 중 35위에 랭크된다. 〈하나~ 모든 사람의 마음에 꽃을~花?すべての人の心に花を?〉은 60여 개국에 리메이크되어 세계적으로 3000만 장 이상이 팔린다.
저항이나 투쟁의 방법이 축제일 때 가장 효과적이라는 걸 체감하고, 음악을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서 평화 활동을 펼치는 행동주의자이기도 하다. 일본에서 남한과 북한 청년단이 주최하는 ‘도쿄 통일마당’ 행사에 해마다 참여해 아리랑을 부르고 분단된 한민족 현실에 남다른 관심을 두어 남한과 북한을 오가며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밥 말리(Bob Marley),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 같은 세계적인 가수들이 키나 쇼키치의 음악에서 영감과 감동을 받았다고 표명할 정도로 동북아를 넘어 세계에 끼친 영향이 상당하다. 2019년 현재 71세인 그는 DMZ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공연하는 꿈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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