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김은 LA에서 태어나 도쿄에서 10대를 보낸 한국계 미국인 작가이다. 일러스트, 디자인, 캐릭터 라이센싱, 미술감독, 갤러리 전시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에스더 김만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귀여운 인상을 담은 작가의 작품에는 섬세한 소녀스러움이 담겨 있는데, 작가의 패션과 다문화적 배경에 대한 사랑이 반영되어 있다. 또한 도쿄와 LA에서 성장하며 받은 동서양 문화가 복합된 소녀의 미감을 보여준다. 이는 작가가 겪었던 정체성의 혼란과 관심을 가졌던 것들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영이기도 하다. 이러한 다문화적 성장 배경은 에스더 김만의 독특한 감각을 갖게 해주었고, 패션 일러스트레이션과 디자인, 캐릭터 라이센싱, 아트 디렉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들어냈다. 그 속에 탄생한 캐릭터가 ‘에스더버니’이다.

에스더 김의 감수성이 발휘된 사랑스러운 일러스트는 패션 액세서리, 의류, 화장품 및 생활용품을 비롯한 여러 상품과 협업했고, 2015년 첫 개인 전시회를 시작으로 런던, 도쿄, 서울의 많은 브랜드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개인 전시회 “I’m pink and blue for you”, “iro-iro”, “Lovely/Lonely” 개최. 영국 패션브랜드 Lazy Oaf, 일본 대형 의류 브랜드 WEGO WC, 한국 패션 브랜드 CHUU, 글로벌 네일 브랜드 ONNU Nail, 세계적인 패션 매거진 [Nylon], [Harper’s BAZAR]와 협업했다.

2019년 여름, 디즈니 미키마우스와 에스더 김의 콜라보 티셔츠 발매를 포함하여, 앞으로도 세계적 아티스트로서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