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울라브 하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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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울라브 하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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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에 노르웨이 서부 지역 울빅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국립도서관의 사서와 친구로 지낼 정도로 책을 좋아했으며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을 독학으로 습득했다. 유년시절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정신질환으로 고통을 받기도 했던 그는 농업학교를 졸업한 후 전문 정원사로 일하며 일평생 고향 마을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의 문학은 장소성에 뿌리를 두면서도 시공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우주적 스케일과 인간의 실존을 투시할 줄 아는 직관을 그 특징으로 한다. 1927년, 『귤라 티덴드』 신문에 시를 발표한 뒤, 38세의 다소 늦은 나이에 첫 시집 『재 안의 불씨』(1946)를 펴냈다. 그는 일곱 권의 시집과 낭송시집, 번역시집, 서간집, 아동 도서를 출간했다. 15세부터 죽기 전까지 쓴 방대한 분량의 일기가 출간되기도 하였는데 이는 4천 페이지가 넘는 노르웨이 사상 최대 분량의 문학적 일기로 통한다.
1978년 22세에 처음 만나 함께 살아온 부딜 카펠른과 70세의 나이에 결혼했다. 그리고 1994년, 나고 자란 울빅에서, 자신의 의자 위에 앉아 생을 마감했다. 울라브 하우게는 노르웨이의 국민 시인이자, 20세기 노르웨이 문학의 눈부신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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