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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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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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한 뒤, 이르진 않겠지만 언젠간 등단 작가가 될 줄 알았다. 그사이 우울과 함께 오래 지내면서 자주 작고 크게 넘어졌고, 그때마다 주위 사람들의 다정함을 받아 일어섰다. 몇 번의 상담치료와 정신과 진료를 받다가 흔히 조울증이라고 부르는 ‘양극성장애’ 진단을 받고 한 달간 정신과 보호병동에 입원했다. 다정하고 오래 사는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먹고 나서야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던, 미지의 세계 같은 보호병동에서 마음의 병과 힘겹게 싸워온 과정을 기록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세상에 내놓았다. 이후 많은 독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통해 살아갈 이유를 찾고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 저서 『우리 모두는 살아있는 게 기특한 사람』을 통해 더 많은 이들과 함께 ‘살아있는 게 기특하다’라는 주문을 다시 한번 나누고자 한다. 제주도를 사랑하고 반려견 까미와 산책하는 시간을 좋아한다. 나른한 사람이다.

인스타그램 @poemx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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