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해명 신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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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해명 신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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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平山申 씨 36대손이신 光 자 容 자 쓰시는 명리학 대가이신 子明 선생께서 무안 증조부 산소에서 낮잠을 자는데 불연 뒷산에 세 분의 돌부처가 솟아오르니 산소는 온데간데없고 작은 암자에 한 노스님과 수발드는 머리 묶은 동자가 있었네. 그곳에 다가가니 동자가 子明 선생을 반기며 손짓하여 가 보니 그 노스님께서 소매에서 부채를 꺼내어 天金 서 돈을 붙여 子明 선생에게 주며 甲寅년 10월 초사흘에 내가 그대에게 가려니 준비해 달라며 부채를 펴고 저으니 하늘에 일곱 무지개가 보였네. 子明 선생께서 그 부채를 받고 꿈에서 깨어나니 참으로 생생하고 기이한 꿈이라. 그해 약속한 그날 새벽 2시쯤 사내아이를 보았네. 그 아이는 성장하여 스물두 살에 우연히 한 스님을 만나 불법을 듣고 스스로 감응하여 홀로 경전을 읽고 용맹정진하며 밀양 화악산과 천태산에서 좌선수련 도중 3년을 매일같이 몽중일여를 행하며 몽중수기를 받았고 인과의 진리를 깨달았네. 그러다 귀한 인연을 만나 세 자녀를 얻었고 어느 날 몽중일여 수행 중 대세지보살께서 찾아와 세 아이의 전생과 나의 여덟 생의 환생을 일러 주셨고 또한 백의관음보살을 만나 海明이라는 법명을 받으니 영사스러운 일이라. 그리고 막내를 임신했을 당시 십 개월 동안 수월보살께서 여러 차례 내려와 불법의 오묘한 이치를 주셨으니 그 법의 내용을 수행 방편으로 삼아 짧은 선시로 남겨 출간하게 되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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