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금융감독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산업조직론을 전공으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자본시장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연구위원으로, 한국산업조직학회 학술지인 산업조직연구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국민대학교, 한성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시간강사로 강의한 경험도 있다.
『담합 이야기』를 처음 쓰기로 마음먹은 시기는 국민대학교에서 시간강사로 학부생을 가르칠 때였다. 라면가격 담합사건을 주제로 토론하다가 담합과 관련된 교양서적이 전무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CD금리 담합사건이 터지자 우연과 같은 필연으로 자본시장연구원에서 『금융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담합의 판단기준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인생은 마라톤과 같다. 뛰다 보면 길이 열리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