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2004년 교직에 첫 발을 들였습니다. 8년간 인문계고등학교에서 입시 위주의 수학을 지도하다가 2012년 전교생 9명인 섬마을 중학교에 근무하면서 인생의 전환기를 맞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웃으면서 즐겁게 수학을 공부할 수 있다는 생각의 변화를 겪고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습니다. 교실에서 아이들 간의 소통을 통해 배움이 성장하는 수업을 꿈꾸며, 자유학년제를 통해 실생활 속의 수학을 관찰·탐색·탐구해 보는 활동과 천천히 깊게 읽고 생각하는 슬로리딩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2019년 현재 전남 여수 여선중학교에서 수학으로 웃고 떠들고 신나는 수업으로 아이들과 함께 동고동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