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신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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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신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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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총장, Academia Humana 회장. 미국 프린스턴대학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타불라 라사』, 『기억의 길』, 『바퀴의 흔적』 등의 저서가 있다.

1939년 대구에서 태어났지만 청송 골짜기가 고향이다. 계성중학교를 졸업하고 1954년 열다섯 살의 나이로 미국 유학을 떠났다. Trinity 대학교에서 수리학을 전공하고 Princeton 대학원에서 독문학을 전공한 후 1966년에 독일의 대표적인 표현주의 조각가이자 작가인 Ernst Barlach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뉴욕의 Queen’s College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했다. 1971년 독일의 Kiel 대학에서 교환 교수를 지내고 1972년에 귀국한 후 연세대학교를 거쳐 1974년부터 계명대학교에 정착했다.

2024년이 되면 그는 교육자로서 60년을 맞게 된다. 그 가운데서 50년을 계명대학교에서 보냈지만 활동 무대는 한국에 국한되지 않았다. 2001년에 프린스턴 대학원 저명 동문 100인에 포함된 것을 비롯해서 전 세계 8개의 유명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14개의 국외 교육기관과 정부에서 명예교수와 명예영사 등으로 임명되었으며 국내외 25개의 사회단체에서 이사와 회장으로 활동했고, 폴란드, 스웨덴, 독일, 이탈리아 등의 국가 원수로부터 공로 훈장을 수훈했다.

세계와의 소통은 곧바로 제자들에게로 전해졌다. 오랜 총장직에도 불구하고 다방면에서 많은 제자를 길러냈으며 그들과 함께 문화사에 대한 담론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사회의 많은 지도자와 끈끈한 사회적 교류를 이어가는 것도 교육의 장을 교실 안으로 한정하지 않은 진정한 교육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그런데도 그의 발걸음은 아호 ‘行素’가 그러하듯이 결코 요란하거나 화려한 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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