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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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노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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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차 경제지 기자이자 6년 차 직장맘이다. 첫아이가 생후 두 달이던 때 베이비시터에게 맡기고 다시 일을 시작했다. 아이를 키우는 것보다 일이 중요해서는 아니지만 힘들게 쌓아온 커리어를 놓고 싶지 않았다. 출퇴근 길 틈틈이 아이를 키우며 느낀 감정들을 인터넷 공간에 차곡차곡 모아두었다. 그 글이 훗날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기를 바라면서.

평일에는 회사일에, 주말에는 육아와 집안일에 매진하느라 몸은 지칠 대로 지쳤지만, 좌충우돌하며 씩씩하게 자라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번번이 용기를 얻는다. 내가 겪은 일이 대한민국에서 아이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보편적인 것들이겠지만, 이 책을 통해 많은 이가 위로받고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사회가 아이를 사랑하고 보듬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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