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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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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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에 몸 바친 어머니와 달리 가족과 가까운 삶을 살겠다고 결혼과 함께 출판사에서 퇴사, 수도 없는 정체성 혼란을 겪으며 글을 노 삼아 인생의 항로를 열어왔다. 막내의 스무 살을 기점으로『엄마 난중일기』를 출간하며 주부 은퇴를 선언한 후, 본격적인 수필가로 살고 있다.

스스로 행복해지려는 사람들이 각자의 고유함으로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인생여행학교’ 3단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에 필요한 교육, 출판, 집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출간 저서로『시작은 여행』『나는 비로소 행복합니다』『50이면 그럴 나이 아니잖아요』등이 있다.

딸부잣집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익힌 대화 능력으로, 평생 말하고 듣고 쓰는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그런 엄마를 만나게 된 우리 아이들이니, 되도록 자기표현을 억압받지 않는 집안 분위기에서 자유롭고 솔직하게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사람으로 자라게 하고 싶었다. 그들의 좋은 대화 상대가 되려면 나 스스로 좀 더 괜찮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살았다. 몇 년 전, 자녀 성장에 따라 개인 존중의 관계 거리가 필요해서 엄마 은퇴를 선언했다. 아직도 나에게는 열두 척의 배처럼 아이 키우면서 생긴 지혜

와 열정과 여분의 시간이 남아 있으니 그 에너지로는 나와 비슷하게 길에서 갈등하고 있는 후배와 동료를 돕고 싶다. <엄마학교협동조합>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이야기파티’를 여는 것도 그런 마음에서 비롯된 일이다. 저서로 《나를 향한 여행》, 《50이면 그럴 나이 아니잖아요》, 《엄마 난중일기》 등이 있다. 인생의 섬들이 각자가 아니라 물 밑에서 연결되어 있음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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