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강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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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강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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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읍에서 태어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도장과 그림을 만들었고 그 그림에 예수님의 이야기를 담아왔다. 나는 항아리에 물을 채워넣는 일을 하고 있다. 항아리의 물이 다 채워지고 나면 예수님은 그 물을 맛이 좋은 포도주로 만들어 주신다고 하셨다. 나는 예수님의 맛 좋은 포도주를 기다리며 오늘도 항아리에 물을 담고 있다. 그리고 나는 멋진 아들 브루노와 지혜로운 딸 글라라 예쁜 아내 라파엘라와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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