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우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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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우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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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 Hee Cheol
“사진은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는 수행이다.” ‘인간 우희철’이 함의하고 있는 업(業)은 무엇일까. 저널리스트, 사진작가, 산악인, 오지탐험가, 트레킹 여행전문가, 패러모터 글라이더 조종사 등등 그를 지칭할만한 수식어는 차고 넘친다. 다만 굳이 하나를 꼽으라면 ‘날고 싶은 꿈을 성취한 사나이’일 것이다. 20년 넘게 사진기자로 활약한 그는 ‘새’가 되어 하늘을 나는 사진작가다.

블로그 이름도 ‘버드아이’(birdeye)다. ‘새’가 되어 날고 싶다는 염원과 ‘새’의 눈으로 바라보고 싶은 열망을 담았다. 그가 바라보는 앵글의 각도는 사물의 원형질이다. 보도사진이 아니라 피사체에 철학적 담론을 담는다. 그래서 생태사진과 다큐 사진에 천착했다. 사진은 풍경을 퍼 담는 찰나의 포착이 아니라 역사의 진실을 기록하는 예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사진기자로 활동할 당시 한국사진기자협회에서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남들이 보지 못한 시각, 남들이 가지 않은 장소, 남들이 하지 않은 발상으로 사진이 아닌 사실을 기록했다. 목원대에서 미술을 전공했고 상명대 예술디자인대학원을 나와 저널리스트 경험을 살려 대전보건대, 목원대, 대덕대, 충남대 등에서 사진을 가르쳤다. 세 번의 사진전, 두 권(꽃동네사람들·금강편지)의 시화집을 냈으며 올해 라오스 사진전도 계획하고 있다. 지금은 인도차이나 라오스에 살면서 이곳의 삶과 자연을 기록하고 있다. 틀린 삶이 아닌, 다른 삶을 향하는 ‘이카로스’의 꿈은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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