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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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박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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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기록센터 사이 활동가. 스무 살에 페미니즘과 만나 삶이 바뀌었다. 30대에는 여성주의 언론에서 활동했고 40이 가까워질 무렵 구술기록의 세계에 접속했다. 누군가를 위하는 일인 줄 알았던 이 활동이 실은 내게 가장 이로운 일임을 깨달은 뒤 놓을 수 없게 됐다. 타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수록 내가 바라는 삶이 무엇인지 더 잘 알게 됐다. 그 목소리들은 세계의 끝에서야말로 세계에 대한 지식이 생겨난다는 걸 알려줬고 저항이 이렇게나 복잡하고 가슴 떨리게 아름다운 무늬를 그린다는 걸 보여줬다. 다른 세계를 알고 싶고 다른 세계를 만들고 싶어 기록한다.

『밀양을 살다』, 『금요일엔 돌아오렴』, 『숫자가 된 사람들』, 『그래, 엄마야』, 『재난을 묻다』, 『나를 보라, 있는 그대로』, 『그날이 우리의 창을 두드렸다』, 『나, 조선소 노동자』, 『나는 숨지 않는다』, 『말의 세계에 감금된 것들』을 함께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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