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량수밍

이전

  저 : 량수밍
관심작가 알림신청
梁漱溟
현대신유학의 창시자이자, 향촌건설운동을 전개한 사회활동가이고, 중국민주정단동맹 대표로서 국공합작을 주선하는 등 제3세력 지도자로 활약한 정치활동가이다. 중학 졸업 학력으로 베이징대학에서 7년 동안 강의한 후 사직하고 사회활동에 투신했다. 이후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될 때까지 학술공동체운동과 교육사업 및 향촌건설운동에 종사하는 한편, 1940년대부터는 국민당과 공산당의 중간에서 조정을 꾀하는 제3세력의 지도자로 활동하였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에 마오쩌둥의 요청으로 농촌지역을 시찰하고 소감을 발표하기도 했다. 1953년 정협 상위 확대회의에서 과도시기 총노선을 논할 때 중국공산당 노선에 대해 농민의 희생을 담보로 하는 것이라고 비판함으로써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 이후 수년 동안 량수밍에 대한 대대적인 비판운동이 전개되었으며, 문화대혁명이 끝날 때까지 사실상 정치적 숙청상태가 지속되었다. 문화대혁명 기간에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은 량수밍은 1980년대에 정치적 학문적으로 복권되었다. 전집 8권이 4년여에 걸쳐 발간되고 기념문집과 연보 및 평전, 연구서와 연구논문 등이 잇달아 간행되었으며 그를 기념하는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되는 등 량수밍에 대한 학문적 조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주요 저술로 『중국문화요의』(1949) 외에 『동서문화와 철학』(1921), 『향촌건설이론』(1931), 『중국민족 자구운동의 마지막 깨달음』(1932), 『인심과 인생』(1984) 등이 있다.

량수밍의 대표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