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음악학회는 독일어권에서 수학한 음악학자들의 모임으로, 1990년 창립된 이래(초대회장: 홍정수) 한국 음악학의 정착과 유럽의 최근 연구를 국내에 접목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매월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여 학회 내의 활발한 토론을 이끌었으며, 국내의 유수한 음악학회와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윤이상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 학술대회(‘윤이상, 통영, 베를린’, 2017)도 개최하였다. 또한, 독일 현지의 음악학적 동향을 연구하기 위해 크나이프(Tibor Kneif), 레오폴드(Silke Leopold), 크레프트(Ekkehard Kreft), 니체(Peter Nitsche), 자이페르트(Uwe Seifert), 지겔레(Ulrich Siegele), 카덴(Christian Kaden), 슈타인벡(Wolfram Steinbeck), 레데페닝(Dorothea Redepenning), 슈미트(Dorte Schmidt) 등 독일의 저명한 학자들을 초청하여 콜로키움을 펼쳐 왔다. 한독음악학회가 편역ㆍ공역한 저서로는 『음악미학 텍스트』(1998), 『티보르 크나이프의 음악사회학 강의』(1999), 『음악사회학 원전강독』(2006)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