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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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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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始俊
삶의 질곡이 시(詩)라는 것을 쓰게 했다고 고백하는 시인은, 눈물 고이고, 슬픔이 뺨을 내리치던 날 펜을 들고 ‘낙서’처럼 시를 적었다고 한다. ‘일기’ 쓰듯 마음 아팠던 날들의 쌉싸름한 느낌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쓴 시들은, 어릴 적 살았던 바닷가, 대학시절 보냈던 남한강변, 청년시절 3년간 지냈던 제주도에서 보았던 강, 안개, 섬, 산, 노을, 그리고 한없이 청년일 것 같았던 지난 시간 속에서 보낸 청춘의 기록이기도 하다.

청년 시절 선교사를 꿈꾸기도 했던 시인은 10여 년의 사회 생활을 접고 불혹의 나이를 넘겨 교회 청년사역에 헌신했다. 그들과 동행한 5년 여의 시간을 통해 자신이 청년시절부터 쓴 ‘낙서’와 ‘일기’가 ‘비로소 시’가 되었다고 말한다. 한자 비로소 시(始)는 그의 이름 김시준(金始俊)의 가운데 글자이기도 하다. 선한목자교회를 거쳐 현재 신촌감리교회에서 젊은이교회를 책임목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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