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조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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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조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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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동료와의 갈등으로 직장을 나온 후 ‘갈등 해결’을 자신의 직업으로 삼았다. 때마침 서구의 갈등 해결학이 한국에 유입되면서 작업에 탄력이 붙었다. 신문이나 방송에서 갈등 사례가 보이면 갈등 당사자를 찾아가 “‘조정’으로 문제를 해결해보라”라고 제안했다. 그렇게 여러 해를 보내다 보니 어느새 현장 갈등 해결의 전문가가 되어버렸다. 지리산댐 건설 찬반 논의, 대구 도매시장 이전 문제, 플랜트 노조 사건 등 첨예하게 대립하던 수많은 갈등을 해결했고, 그 과정에서 서구에서 수입된 갈등 해결 방식(ADR)이 한국의 상황에는 제대로 들어맞지 않는다는 점을 느꼈다. 책에서 제시하는 평화적 갈등 해결 방식(PDR, Peaceful Dispute Resolution)은 이에 대한 고민과 경험의 결과물이다.
2010~2016년까지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으로 재직했으며, 2014년부터 조계종 화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전 갈등관리 심의위원(2014~2016), 광주광역시 갈등관리 심의위원(2015~), 울산시 도매시장 현대화 갈등관리 자문위원(2019~), 이소선노동갈등관리센터 소장(2019~),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 소통 전문위원(2019~)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화적 갈등 해결 방법을 적용하거나 교육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갈등조정연구소’를 만들어 더 적극적으로 갈등 해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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