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옛 정원에 심취해 여러 층위의 연구와 설계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정원의 현대적 해석을 통한 ‘K-Garden’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에스토니아 탈린에 한국정원 무우원(無憂園)을, 동탄 여울공원에 몽탄원을, 청주 미래지공원에 우암동산을 조성하였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인천정원을 설계했다. 정원문화 확산과 대중화를 위해 정원박람회 현장에서도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 등을 조성하여 해외에 한국정원을 알리는 데에도 기여했다. 저서로 『한국의 전통조경』, 『한국의 전통수경관』, 『한국정원 답사수첩』 등이 있고 「한국사찰에 현현된 극락정토」, 「월지 조성 목적의 중의성 고찰」, 「일본정원에 영향을 준 신라시대의 정원」, 「고보리 엔슈의 작정기법」 등 다수의 정원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1984년부터 지금까지 동국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국대학교 조경학과,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경기도 문화재위원, 경상북도 문화재위원, 울산광역시 문화재위원, 산림청 정원정책자문위원, 서울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 태화강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을 지냈다. 한국전통조경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한국정원디자인학회 회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