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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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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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Taek Sang ,金澤相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강원도 원주의 산골 마을에서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보냈다. 중앙대 회화과에 진학했고 홍익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젊은 시절에는 예술의 사회적 소통을 치열하게 고민한 바 있는데, 2006년 부산 비엔날레 ‘바다 미술제’에서 류병학 전시 감독과 함께 벌인 <해운대 도로 프로젝트>도 그 고민의 충돌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로서 자신만의 고유한 소통 방식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1990년대 중반 어린 시절 기억 속에 남아 있던, 그리고 한국인의 서정적 심상과 통하는 자연의 빛과 색을 새로이 발견한다. ‘포스트 단색화’ 또는 ‘단색화 1.5세대’라는 평단의 분류에 안주하지 않고, 기존의 단색화 담론을 넘어서는 더 투명한 미의식의 세계를 자신의 작품과 독특한 방법론을 통해 모색하고 있다. 김택상은 2000년대 들어 ‘숨빛(Breathing Light)’ 또는 ‘담화(淡畵)’ 등으로 명명되는 연작을 국내외 화랑에서 꾸준히 선보여 왔다. 새로운 담론은 물론 관조적 명상으로 이끄는 그의 작품은 일본, 아트바젤 홍콩을 비롯한 서구 미술 시장에서도 호응을 얻어 왔다. 카이스갤러리 전속 작가로 활동한 바 있으며, 2019년 리안갤러리 전속 작가로 계약했다. 1991년부터 청주대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했고, 2020년 오래 몸담았던 교직을 마무리하고 지금은 일산의 작업실에서 작업에만 전념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삼성미술관 리움, 일본 요코카와 일렉트릭, 포시즌스 호텔 등에 그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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