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전문의 김응수 원장(광명새움병원)은 입문 2년 만에 싱글을 달성한 아마추어 골퍼다. 환자 치료와 병원 경영에 전념하다 골프에 늦게 입문한 탓에 수많은 손상을 경험하며 백돌이를 탈출했다. 골프로 인한 부상과 그 치료법을 적용하고 연습 및 실전에서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되는 자세와 타수 줄이기 비법 등을 정리하기 시작한 것이 한 권 분량의 책으로 완성되었다.

저자는 프로들처럼 강하지도 유연하지도 경험이 많지도 않은 평범한 아마추어 골퍼들이 다치는 일 없이 실력을 향상시키며 골프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본문 중에 가끔(?) 해부학 용어가 등장하지만 에세이 느낌으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이라 골프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참고할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다.

김 원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삼성서울병원에서 인턴 정형외과 레지던트로, 을지병원에서 족부정형외과 임상강사로 있었다.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의 베일러대학병원과 프레스바이테리언 병원에서 임상전임의로 있었으며, 위스콘신주에서 의사로 활동했다. 지금은 대표원장으로서 광명새움병원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