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임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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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응식은 1912년 11월 부산에서 태어났다. 유년 시절 당대 화단의 영향 속에서 예술가의 안목을 키웠으며, 해방 후 부산예술사진연구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진의 길로 들어선다. 일제강점기에 정착된 살롱사진이 주를 이루던 시기 임응식은 한국전쟁의 참상을 겪으며 사진의 기록적, 사회적 가치에 눈을 뜨게 된다.그는 생전 ‘한국 리얼리즘 사진의 선구자’, ‘사진계의 살아있는 역사’, ‘한국사진의 대부’, ‘한국 현대사진의 선구자’ 등 다양한 헌사를 받아왔다. 또한, 수많은 사진단체를 결성하여 사단(寫壇) 형성에 힘써온 행정가이자 교육자, 평론가로 활동해오면서 우리나라 사진제도의 기틀을 형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