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유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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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유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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柳本藝
조선 후기 문신. 본관은 문화(文化), 호는 수헌(樹軒). 아버지가 정조대 규장각 검서관으로 활동한 유득공(柳得恭, 1748~1807)이다. 유득공은 서얼의 후예였기에 관직으로 현달하지는 못하였으나 비슷한 처지의 이덕무(李德懋), 박제가(朴齊家), 서이수(徐理修) 등과 함께 정조가 설치한 규장각의 검서관으로 많은 활동을 펼쳤다. 형인 유본학(柳本學)도 규장각 검서관을 지냈고, 유본예 역시 잠시 찰방이나 현감 같은 외직을 지낸 때를 제외하고는 생애 대부분을 규장각의 검서관으로 근무하였다. 그는 이러한 가문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일성록』의 초본 작성 때 참고하기 위한 『일성록범례』를 형과 함께 보완, 저술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서울에서 나고 자라며 규장각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교유한 유본예의 환경은 『한경지략』의 저술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문집으로는 『수헌집(樹軒集)』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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