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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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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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을 보고 “와!” 할 수 있는 감성, 작은 자극에도 격렬히 반응하는 뇌세포가 소멸하기 전에 더 많이 싸돌아다녀야 하는데. 공룡 멸망 이후 인류사에서 최악의 재앙(으로 내게는 느껴진다)이 된 역병 탓에 국경은 막히고, 따뜻한 환대와 애정 어린 친절은 사라지고, 인간이 병균으로 취급받는 시대가 되었다. 슬프다. 어떤 이는 여행을 금기어로 취급하고, 매일 지난 여행의 꽁무니를 쫓는 내게 궁상 좀 그만 떨라고 비수를 던지는 이도 있지만 그리워하는 일을 멈출 생각은 없다. 냉소와 구박 속에서 꿋꿋이 희망을 갖는다. 바보 같아도, 촌스러워도.

인스타그램 @fly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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