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주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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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주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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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여름, 난데없는 결심 끝에 서울대 간호대학에 입학하여 무탈하게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병원에 입사하여 18년(수술실 2년, 정신과 병동 16년), 그중 15년을 수간호사로 근무했다. 환자들과 원 없이 시간을 보냈기에, 임상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다. 감사하게도 좋은 간호사가 꿈인 학생들을 가르치면 좋겠다는 로망이 이루어졌고, 경인여자대학교에서 23년 교직생활을 무사히 끝내고 정년퇴직하였다. 잘 따르는 학생들과 얼굴만 봐도 힐링되는 동료 교수들 덕분이었다. 강의와 학생지도에 열과 성을 다했기 때문인지, 짐 싸 들고 학교 정문을 나서면서 여한이 없었다. 40년 넘는 두 번의 하프 마라톤 코스를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던 건 정신간호 덕분이었다. 병원 재직 시 정신과 간호사들을 위해 정신간호 분야회(現 정신간호사회 전신)를 조직하여 초대 회장직을 맡았다. 교단에 선 덕분에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4년간 인천광역시 정신간호사회 회장직을 수행하였다. 2014년 정신과에서의 경험을 엮어 심리 에세이 「마음 극장」을 출간했다.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낮추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했다고나 할까. 자신에게 맞는 전공을 찾아 잘 살아가고 있는 두 딸아이와 외조를 아끼지 않는 남편, 모두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더불어 같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라 믿어 ‘행복한 나, 더 행복한 우리’의 제목으로 강의하러 다니는 것이 삶의 활력소이다. 글 실력보다 말 실력이 더 나은지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우수 강사상을 네 차례 수상했다.

저서로는 『마음 극장』, 『여성은 어떻게 이혼을 결정하는가』, 『성찰을 통한 인간관계와 의사소통(공저)』등이 있다.

현재 ‘마음극장 심리코칭 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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