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정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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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정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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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좋아하던 장난감을 보관해 놓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사람. 할머니와 함께 맞은 마지막 눈을 잊지 못하는 사람.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보다 잠시라도 과거에 갈 수 있는 능력이 더 갖고 싶은 사람. 세월이 흘러 후회되는 순간을 떠올릴 때 지금이 떠오르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 좋아한다는 말을 사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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