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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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이승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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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에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그야말로 최고의 자신감으로 활동하던 인생의 절정에서 겪어낸 삶의 전복이었다. 발단은 아이러니한 감정의 역류였다. 지금 느끼는 이 행복이 세상에서 취할 수 있는 최상의 본질이라면, 사는 것이 기대만큼 그렇게 고상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상이 판에 박힌 단조로움으로 지나갈 때, 뭔가 채워지지 않는 빈 공간은 삶의 한복판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전형적인 허무가 삼킨 삶의 무의미다. 꽉 찬 자존감이 공허로 구멍이 숭숭 뚫려버리는 심각한 모순이 충격으로 매일을 쓰러뜨렸다. 그리고 그 모순된 충격은 산다는 것에 대한 진정성을 끈질기게 물어왔다. 삶의 초기화가 절실했다. 호주로의 이민은 그렇게 세상 기득권을 십자기에 못 박는 신앙의 첫 표출로 단행됐다.
호주장로교신학대학(Presbyterian Theological Centre: PTC)에서 처음으로 신앙을 신학의 관점에서 정비했다. 그리고 호주 침례교신학대학(MorlingCollege)에서 신학적 깊이와 다양성을 더했다. 이를 통해, 호주보수신학대학울 총괄하는 ACT(Australian College ofTheology)의 정식 신학 과정을 수료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한 것이 언어 감각에 큰 도움이 됐다.
그 후 시드니 Alphcrucis 신학대학의 한국어 신학 과정에 편입해서 한국의 목회 감각도 배웠다. 목사 안수를 받은 후, 시드니의 세인트아이브스(St.Ives)라는 지역에 있는 한인교회에서 목회했다. 여기서 경험한 목회의 현 시대적 한계성은 목회의 안목을 “문서 목회”로 돌리는 계기를 제공했다. 그리고 2년여에 걸쳐 세 권 시리즈의 자료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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