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민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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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 : 민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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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인세로 밥 먹고 사는 글쟁이의 삶을 꿈꿨지만,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로 시작하는 이상적인 소설을 읽고 일찌감치 포기했다. 글 쓰는 재주가 없으니 글을 다루는 일로 눈을 돌렸고 다행히 편집자로 밥벌이하며 지내다가 예상치 못한 인생의 변곡점을 맞이한다. 읽고 쓰고 글 다듬는 일을 한 덕분에 이번에는 운 좋게 번역 일에 뛰어들게 됐다. 지금은 프로 잡담러로 거듭나기 위해 1일 1잡담을 실천하고 있다. 잡담은 말이 아니라 마음을 주고받는 것이라는 점을 알게 해준 『한마디 먼저 건넸을 뿐인데』가 첫 번째 번역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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