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라 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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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라 메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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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n Offray de La Mettrie
18세기 유물론의 대표자 중 한 사람인 라 메트리(Julien Offray de La Mettrie, 1709∼1751)는 1709년 12월 19일 프랑스의 생 말로에서 부유한 직물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파리의과대학과 렝스의과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의사가 되었다. 그가 저술한 최초의 철학저서 『영혼의 자연사』는 영혼을 기계작용의 결과물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함으로써 종교계와 보수적 권력층의 반발을 자아내어 1746년 분서 처분을 당했다. 이후 네덜란드로 피신해 집필한 『인간기계론』(1747) 역시 엄청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그로 인해 라 메트리는 다시 네덜란드를 떠나 프레데릭 2세가 있는 베를린에 갔다. 그는 프레데릭 2세의 후원을 받아 베를린 왕립과학아카데미의 회원으로 선출되고, 왕의 주치의가 되는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아갔다.

그는『식물로서의 인간』(1747), 『행복론』(1748), 『기계 이상인 동물』(1750),『에피쿠로스의 체계』(1750) 등의 철학 저서와 의학서들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가던 중 1751년 11월 11일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았다. 라 메트리의 묘비명에는 그가 했던 다음과 같은 말이 새겨져 있다. “재산은 아무것도 아니며, 생각의 자유가 전부인 사람은 행복하다. 진정한 조국은 생각의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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