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호 수필가는 경북 경주 출생으로 대구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나왔다. 1964년 공직에 입문, 고용노동부에서 국·실장, 지방노동청장, 노동연수원장,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재직 중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에서 수학하였고, 명예행정학박사(대구대학교)와 명예법학박사(타지키스탄국립대학교) 학위를 받았다. 공직의 공로로 홍조근정훈장, 은탑산업훈장 등의 서훈을 받았으며 퇴임 후에는 13년간 대구대학교와 용인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있었다. 선우후락(先憂後樂)을 좌우명으로 삼고, 경주의 땔나무와 나무꾼임을 자처하는 뜻의 『동초(東樵)』라는 아호를 쓴다. 2015년 『월간 한국시』에서 신인상(수필)으로 문단에 섰고, 한국문인협회 회원, 계간문예작가회 이사, 문파문인회 회원, 한국문인협회 용인지부 회원으로 있다. 저서로는 수상록으로 『동초의 고백』(2014), 수필집으로 『사랑할 줄 모르는 남자』(2015)와 『달팽이 집』(2020) 등을 출간했고, 중봉조헌문학상을 받았다(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