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일을 처음 시작했던 2011년, 내 카페를 열겠다는 꿈을 꾸었습니다. 커피를 더 깊이 있게 알기 위해 큐그레이더와 유럽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첫 번째 카페를 창업하였습니다. 두 번째 카페인 지금의 권농동커피플레이스는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페를 창업하고 지금까지 적자 없이 운영할 수 있었던 과정과 결과는 단순히 운이 좋아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품질 좋은 원두를 선별하여 한 잔의 커피를 자신 있게 내기까지, 보이지 않는 노력과 원칙을 하나씩 쌓아가며 지금의 권농동커피플레이스를 만들었습니다.

혼자서 카페를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누군가의 말 한마디에 마음이 들뜨기도 하고, 가라앉기도 합니다. 그러나 카페는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스스로의 원칙을 세우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길을 홀로 걸으면서 기록한 노하우가 담긴 『카페창업ㄱㄴㄷ』이 카페 창업을 꿈꾸시는 모든 분께 도움이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