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홍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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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홍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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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드나드는 의사. 동네사람들은 그를 ‘닥터홍’, 줄여서 ‘닥홍’이라고 부른다.
의대 졸업 후 ‘의사의 역할은 무엇인지’ ‘어떤 의사가 되어야 하는지’ 고민하며 무작정 지역사회에 뛰어들었다. 동네주민들과 어울려 축제를 기획하고, 마을사랑방 ‘건강의집’을 얻어 여러 청년들과 함께 살면서 ‘호의’와 ‘연대’만이 건강한 삶의 필수조건이라는 것을 몸소 깨달았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방문진료 전문병원 ‘건강의집 의원’을 열어, 아픈 이들을 직접 찾아다니는 의사가 되었다.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하다 보면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낙관하며, 세상에 순응하지 않고 게으르게 살려고 한다. 꿈도 계획도 없이, 그러나 아픈 이들의 곁에서 함께 웃으며. 방문진료를 통해 만난 이들의 이야기를 <한겨레신문>에 ‘남의 집 드나드는 닥터 홍’이란 제목의 칼럼으로 연재했다. 함께 쓴 책으로 《혼자서는 무섭지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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