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메리 크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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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메리 크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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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 Cergan
뉴욕 바너드대학의 영문학 강사이다. 학부를 미들베리대학에서 마치고, 컬럼비아대학에서 영문학 및 비교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스물일곱 살 때 첫 아이 애나가 태어난 지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나자 극심한 우울증이 찾아온다. 딸의 죽음 이후 사랑, 결혼 생활, 일 모든 것의 토대가 허물어졌고, 두 번의 자살 시도 끝에 ‘멜랑콜리아를 동반한 주요우울증 에피소드’ 진단을 받는다.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았던 그때의 경험을 50대가 되어서야 돌이켜볼 용기가 생겨 『내면의 방』을 썼다. 그녀는 재앙과 같은 사건의 조각을 맞춰 나가며 우울증의 고통과 그로 인한 낙인을 솔직하게 살펴본다. 과거 멜랑콜리아라고 불리던 이 병의 오랜 역사와 자신의 개인사를 한데 엮어 냄으로써, 우울증이라는 질병을 두 가지 측면에서 바라본다. 한 여성의 지극히 개인적인 우울증 투병기이자, 질병에 관한 포괄적이고 인간적인 진실이 세밀한 문체로 촘촘히 담겨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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