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핫토리 고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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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그림 : 핫토리 고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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服部小雪
핫토리라는 성씨로 인해 한국을 자신의 뿌리라고 여긴다는, 요코하마의 교외에 사는 40대 후반의 평범한 주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일본에서 꽤나 괴짜로 통하는 인물 핫토리 분쇼의 아내. 조시미술대학(女子美術大學)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미대를 다니던 시절, 자신의 껍질을 깨고 싶은 바람으로 자연주의 학생 동호회에 가입해 등산에 푹 빠지게 되었고, 그때 남편 핫토리 분쇼를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신혼 초부터 남편의 자유분방한 ‘서바이벌’적 행동 때문에 그녀는 소용돌이 속으로 휘말려 들어가곤 했다. 하지만 그와 함께 한 발 한 발 내딛다 보니 어느새 그녀와 가족은 삶이 생각보다 심오하고 신기함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현재 남편과 두 아들, 막내딸, 믹스견 나쓰, 검은고양이 야마토, 마당에 사는 닭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들과 더불어 ‘도심 속에 살면서 가능한 한 자연에 가깝게 살 수는 없을까, 어떻게 하면 매일의 생활을 스스로 꾸려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가족의 유쾌한 일상과 닭의 뒤뚱거리는 모습을 낙서하듯 그리며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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