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백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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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백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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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포기하고, 미리 겁먹고,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정해 버림으로써 오히려 그 작은 가능성 안에서 안도했던 과거의 나”
예술가 어머니 덕에 그림과 영화를 늘 가까이했던 선호는 자연스레 예술가의 길을 꿈꿨다. 화가, 디자이너, 영화감독이 전부 되고 싶었을 만큼 욕심도 꿈도 많았지만, 막상 선택의 갈림길에 섰을 때는 언제나 소극적이고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성적에 맞춰 진학한 불어불문학과에서 학업을 이어가면서 ‘과연 어떤 일이 나를 가슴 뛰게 하는가?’라는 원론적인 물음이 그를 괴롭혔다. 여전히 미술과 영화산업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다.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인 만큼 그저 하고 싶다는 막연한 관심만으로는 한없이 부족함을 느낀다.

『롤모델보다 레퍼런스』 출판 프로젝트는 나의 관심 분야에 대해서, 더 나아가 솔직한 나에 대해서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다. 어릴 적 호기심을 갖고 있던 그래픽 디자인 분야에서 여성 디자이너들의 연대를 만들어 가는 FDSC 창립, 운영자인 신인아, 우유니, 양민영디자이너를 만났다. 그리고 다양성 영화를 국내에 들여와 소개하고 예술 영화 창작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영화사 오드(AUD)의 김시내 대표를 만나 대화했다.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재학중 (2018~). 엣나인 필름 서포터즈 아트나이너 10기 (2019), 2019년 연세대학교 미술 동아리 화우회 춘계미전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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