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한 번 받지 않고 학창시절을 보냈다. 중하위권이었던 나를 반에서 1등을 놓치지 않는 학생으로 바꾼 것은 ‘노트 필기’였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과 부족한 부분을 꼼꼼하게 정리한 당시의 노트는 내 가장 소중한 보물 중 하나이다. 공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2012년 초등 교사가 되어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알지 못한 채 버거운 일상을 보내는 아이들을 만났다. 『초등 노트 필기의 기술』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나처럼 스스로 성장하는 기쁨을 느끼기를 바라고 있으며,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몰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교과서 읽기부터 차근차근 알려주고 싶어 『초등 교과서 읽기의 기술』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