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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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조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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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현은 시 쓰기를 좋아하고 책읽기를 좋아하는 신인작가이다. 첫 번째 작품으로 SF 장편소설을 내놓았다. 장편소설을 쓴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것도 신인작가라면 더 할 말이 있겠는가? 소설을 위해 답사를 다니고 자료를 수집하고 끈질긴 노력 끝에 완성된 소설 속으로 한 번 들어가 보자.

구름이 구름이라는 걸 알까? 내리는 비가 내리는 비라는 걸 알까? 지나가는 바람이 지나가는 바람이란 걸 알까? 왜 난, SF 영화를 좋아하는 걸까. 철이 덜 들었기 때문일까. 곰곰이 생각하다 도리질을 힘껏 쳐댄다. 왜냐하면 SF야말로 이해할 수 없는 이 세상의 현상을 오감으로 느끼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이제 난 더 깊은 통찰의 눈으로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조금 전 읊었던 시구를 다시 한 번 되뇐다. 구름이 구름이라는 걸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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