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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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이성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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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의 무디로 칭송을 받아 온 이성봉 목사는 1900년 7월 4일 평남(平南) 강동군에서 태어났다. 그리 넉넉하지 않은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황해도 신천의 경신학교를 졸업하고 농사와 과수원 일을 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에게 유일한 희망은 돈 버는 것이었는데, 주일에도 예배를 거르고 평양에 나가 물건을 팔 정도였다. 21세 되던 때, 그는 주일을 거르고 물건을 팔고 돌아오는 길에 다리가 아프기 시작하더니 결국 쓰러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 일을 기회로 이성봉은 철저하고 진정한 회개를 경험했다. 중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그는 우여곡절 끝에 1925년 경성성서학원(현 서울신학대학)에 입학했다. 신학교에서 3년간 이명직 목사 같은 선생들을 통해 그는 영적 부흥의 의미와 말씀과 신앙의 본질을 깊이 깨달았다. 이후 그는 목포와 신의주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성공적인 목회를 하였다. 1930년대에는 전국을 돌면서 부흥회를 개최한 그였지만, 일제의 억압 때문에 때로 만주까지 건너가 사역을 하기도 했다. 해방 후에는 평안도에서 잠시 사역을 했고, 1946년 3월 남쪽으로 내려와 교회 재건 운동을 전개하였다.

이성봉 목사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디든지 가서 집회를 인도했다. 고아원과 나환자촌은 물론이고 경찰과 군대에서도 선교를 했다. 그는 보다 효율적인 전도를 위해 임마누엘 특공대를 조직하기도 했고, 미주를 비롯한 여러 곳에서 부흥집회를 가졌다. 이성봉 목사는 1965년 7월 성결교 총회에서 마지막 설교를 하고, 다음달 8월 2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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