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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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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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이자, 전 건국대학교 이사장으로 재직하였다. 11회의 개인전과 300여 회의 그룹전을 가진 중견 서양화가로, 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했으며 미술에 매료돼 대학 4학년 때 국전에 입선했다. 건국대학교 설립자인 상허 유석창 박사의 맏며느리로, 시아버지의 나라 사랑과 교육설립 이념을 옆에서 직접 들으며 시아버지에 대한 숭고함과 존경의 마음을 새겼다.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남편이 건국대 이사장의 자리를 맡았으나 결혼생활 8년 만에 불의의 사고로 남편마저 세상을 떠나면서 절망과 우울, 공허함에 삶이 힘겨웠다. 살기 위해 미국으로 미술 공부를 하러 떠났으나 두 딸에 대한 그리움이 너무 커 일 년 남짓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설립자 집안이라 건국대학교 평이사 자리를 하나 얻게 되면서 학교 일을 보기 시작했다. 학교를 비전 있게 운영하는 사람보다는 이권다툼과 사학비리 등 학교 운영이 엉망이었었다. ‘시아버지와 남편이 어떻게 만든 학교인데…. 이렇게 절대 망하게 할 수 없어….’라는 의지와 열정을 불태웠다. 교수진과 노조, 이사진들을 한 명 한 명 찾아다니며 학교를 살리기 위한 설득과 이해를 구했고, 그 진심이 전달되어 이사장에 취임했다. 2001년부터 2017년까지 건국대학교 이사장으로서 병원 건립, 로스쿨 유치, 더샵스타시티, 더클래식500, KU골프장 설립 등 큰일들을 주저 없이 해내면서 ‘여장부 김경희’ ‘김경희가 하면 뭐든지 해낸다’라는 주변의 믿음을 얻었다. 지금의 달라진 건국대 위상에 김경희 이사장의 열정과 집념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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